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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adcast Tech.

TV 방송기술의 역사

by poZidea 2023.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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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방송 기술은 1920년대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 이후 크게 발전했다.

다음은 TV 방송 기술 역사의 주요 이정표에 대한 간략한 개요이다.

 

TV방송 기술의 개요

기계 TV(1920~1930년대): 최초의 TV 방송은 기계 스캐닝 시스템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캡처하고 표시했다. 이 시스템은 빛이 통과할 수 있는 구멍이 있는 회전 디스크를 사용하여 화면에 조잡한 이미지를 생성했다.

 

전자 TV(1930~1940년대): 전자 스캐닝 시스템의 도입은 TV 방송에 혁명을 일으켰다. 디스크를 회전시키는 대신 이러한 시스템은 음극선관(CRT)을 사용하여 이미지를 생성했습다. 전자 TV는 1940년대에 빠르게 대중화되었다.

 

컬러 TV(1950~1960년대): 수년간의 실험 끝에 컬러 TV는 1950년대에 도입되었다. 이것은 1953년 미국에서 채택된 TV 방송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요구했다. 1960년대에는 컬러 TV가 표준이 되었다.

 

케이블 TV(1960~1970년대): 케이블 TV는 TV 신호가 좋지 않은 지역에서 수신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시작되었다. 스포츠 및 영화와 같은 더 많은 채널과 전문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빠르게 발전했다.

 

위성 TV(1980~1990년대): 위성 TV는 더 많은 채널과 프로그래밍 옵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향상된 신호 품질을 제공했다. 가정용 위성 TV 서비스는 1990년대에 대중화되었다. 디지털 TV(2000년대):

 

디지털 TV 방송은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되어 고화질(HD) TV 및 디지털 비디오 녹화(DVR)와 같은 새로운 기능뿐만 아니라 향상된 화질 및 음질을 제공한다. 인터넷 TV(2010년대-현재): Netflix 및 Hulu와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의 등장으로 TV 환경이 다시 한번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TV 방송 기술은 초창기부터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기계식 스캐닝 시스템에서 인터넷 스트리밍에 이르기까지 TV 방송의 발전은 화질과 음질을 개선하고 더 많은 채널과 프로그래밍 옵션을 제공하며 시청자가 TV를 보다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하는 열망에 의해 주도되었다.

 

TV 방송 기술의 발전사는 크게 세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흑백 TV 시대(1956~1974)이고,

두 번째는 컬러 TV 시대(1975~1994)이며, 마지막으로는 디지털 TV 시대(1995~현재)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는 HDTV나 고선명 텔레비전 등 고화질과 다채널화라는 특징을 가진 새로운 형태의 영상 미디어들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우리나라의 지상파 방송사들은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 대신 미국식 디지털 전송 방식을 채택하였고, 1995년 12월 31일 새벽 4시를 기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의 본방송을 개시함으로써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시대를 열었다.

 

디지털 방송이란 음성·영상 신호를 디지털 부호로 변환시켜 이를 유선 또는 무선 전송로를 통하여 가입자에게 송신하는 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즉, 데이터 압축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량을 대폭 줄인 후 인터넷망을 통해 전달하는 방송 시스템인 것이다. 따라서 화질 면에서는 아날로그 방송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선명하며, 음질 또한 CD 수준 이상으로 향상되었다.

 

뿐만 아니라 쌍방향성이 강화되어 시청자가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서 보거나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7년 10월 1일 KBS-1TV 채널을 필두로 하여 2000년 7월 현재 총 13개 사업자가 9개 채널을 운용하고 있으며, 2001년 말까지는 전국 모든 가정에서 디지털 방송을 수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 아래 관련 시설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방송이라는 용어 자체를 생소하게 여기고 있고,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조차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예컨대 “기존의 아날로그 방송처럼 전파를 그대로 보내는 것이냐”고 묻는 사람들을 종종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엄밀히 말해 디지털 방송은 아날로그 방송과는 달리 여러 개의 주파수 대역폭을 묶어서 한 번에 송출하는 다중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다시 말해 동일한 시간에 보낼 수 있는 정보량이 아날로그 방송보다 훨씬 많다는 뜻이다. 또한 디지털 방송은 컴퓨터 모니터 화면에서처럼 픽셀 단위로 구성되는 화소 개념을 도입하기 때문에 해상도가 매우 높다.

실제로 국내 최초의 디지털 방송국인 KSB-1TV의 경우 최대 1920×1080i급의 해상도를 구현한다. 물론 실제로는 854×480pixel 크기의 SD급이지만, 같은 면적 안에 들어가는 점의 개수가 많기 때문에 그만큼 정밀한 화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DVD 플레이어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DVI 단자를 갖춘 고급형 LCD TV 보급이 확대되고 있어서 앞으로 더욱 생생한 화질의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디지털 방송은 제작 과정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우선 촬영 장비부터가 다르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35mm 영화용 카메라를 주로 사용했지만, 디지털 카메라는 CCD 센서를 장착한 소형 디지털 비디오 카메라가 주류를 이룬다.

 

그리고 편집 역시 테이프 기반의 아날로그 편집기와 달리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내장한 디지털 편집기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파일은 네트워크를 통해 서버로 전송되며, 최종적으로 인코딩 소프트웨어를 거쳐 저장 매체에 담겨진 다음 각 가정으로 보내진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디지털 방송은 아날로그 방송에 비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하드웨어 측면에서나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나 모두 상당한 성능을 요구한다. 일례로 2003년 6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디지털 방송 송수신 장치의 최소 사양은 CPU 400MHz, 메모리 128MB, 하드 디스크 용량 2GB라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종류의 PC가 적합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펜티엄 III 800MHz급 이상의 고성능 PC라면 무난하다. 다만 그래픽 카드의 경우 최신 게임을 무리 없이 소화하려면 ATI Radeon 7500급 이상의 모델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좋은 환경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결국 그것을 활용하는 주체는 인간이라는 점이다.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지닌 기계라 할지라도 정작 주인이 조작 방법을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디지털 방송이야말로 진정한 유비쿼터스 컴퓨팅 환경이라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지금 당장 여러분의 거실에 놓여 있는 TV 리모컨을 살펴보라. 버튼이 몇 개나 되는가? 기껏해야 전원 스위치와 음량 조절 다이얼, 채널 변경 버튼 정도밖에 없지 않은가? 그나마 대부분의 가정집에서는 아예 리모컨을 쓰지 않고 직접 손으로 채널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리모콘 하나로 간단히 해결될 수 있는 단순한 동작마저도 귀찮아하는 현대인들에게 복잡한 메뉴 구조를 가진 디지털 방송은 결코 매력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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