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오디오 신호 전송을 위한 다른 방식에는 S/PDIF와 MADI가 있습니다. S/PDIF는 동축케이블을, MADI는 다채널 전송에 쓰입니다. 이들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a1
S/PDIF
S/PDIF는 Sony Philips Digital InterFace의 약어로 디지털오디오 신호를 전송하기 위한 컨슈머용 AV기기에 사용되는 포맷입니다. 2 채널 PCM뿐만 아니라 DTS, AC-3의 5.1 채널 전송에 사용되며 DVD플레이어나 PC 사운드카드(혹은 사운드카드 내장 메인보드)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HDMI의 디지털 영상 인터페이스에 디지털 오디오가 함께 연결됨으로써 컨슈머 AV기기 내 사용 빈도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S/PDIF는 두 가지 전송방식이 있는데 하나는 전기적인 신호를 75Ω의 RCA 동축케이블로 보내는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Toslink라는 JIS C5974-1993 F05 규격의 광단자를 채용한 광케이블을 이용한 방식입니다. 그리고 75Ω 동축케이블 전송과 Toslink 광출력은 컨버터를 이용해 손쉽게 변환이 가능합니다. 한편 SONY의 초기 버전인 SDIF와 혼동할 수 있는데, SDIF는 1 채널만을 전송하며 Selfclocking이 아니기 때문에 SDIF를 S/PDIF처럼 2 채널을 전송하려면 2개의 전송케이블과 1개의 동기 클럭용 케이블이 필합니다. 이때 AES3와 AES-3id, 그리고 S/PDIF의 호환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S/PDIF의 음성 데이터는 AES에 기초해 있지만 나머지 프로토콜과 서브 코드 포맷은 다릅니다. 예를들어 AES3는 임피던스 변환기를 통해 AES-3id로 바꿀 수 있지만, 여기에 BNC-RCA 변환 젠더를 추가한다고 컨슈머용 S/PDIF RCA 입력과 완벽하게 호환되지는 않습니다. 일부 디지털 오디오 신호 입력장비들은 75Ω 단자부에 AES-3id와 S/PDIF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MADI
MADI(혹은 AES10)는 Multichannel Audio Digital Interface 약어로써 개정된 AES10-2003 규정에서는 채널당 24bit/96kHz 이상의 디지털 오디오 신호를 28채널, 56 채널, 최대 64 채널까지 한 개의 75Ω 동축케이블이나 광케이블을 통해 전송할 수 있으며 동축케이블 방식은 최대 100미터, 광케이블은 최대 3km까지 전송 가능합니다. 최근의 디지털화된 AMU(Audio Mixer Unit 혹은 콘솔)에 MADI 인터페이스를 장착하여 예비 콘솔이나 타 스튜디오 콘솔,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장비로 멀티오디오 신호의 전송 역시 가능합니다.
a3
디지털 오디오 신호 전송을 하는 S/PDIF와 MADI 케이블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방송환경도 디지털 신호로 많이 바뀌었고 디지털 신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기 입니다.
'Broadcast 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UHD 채널에서 음향 역할 (0) | 2023.05.01 |
---|---|
마이크의 종류 (0) | 2023.04.30 |
디지털 오디오 신호 연결하는 AES/EBU 케이블 (0) | 2023.04.28 |
멀티채널 오디오 케이블 (1) | 2023.04.27 |
언밸런스 (Unbalanced)케이블 구조와 종류 (0) | 2023.04.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