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브 구축에 대한 내용을 지난 포스팅에서 정리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지상파 방송국에서 운영되는 아카이브 시스템인 DASM(Digital Asset Management System)의 구조와 활용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ASM(Digital Asset Management System)
NPS 도입되며 파일 기반 방송제작 환경 구축하며 MBC자체 개발한 아카이브 시스템 입니다.
- 2005년 SD / 2008년 HD / 2018년 UHD 규격으로 발전
- 다양한 포맷 수용
LTO (Linear Tape Open)
자기 테이프 기반의 저장 장치 DASM에서 아카이브 저장 장치로 도입했습니다.
HDD와 비교 시 장, 단점을 정리해 보자면,
HDD | LTO | |
장점 | 바른 속도 | 평균수면 30년 가격 저렴 - 대용량 생산 보안 유리 - 오프라인 상태 저장 빠른 속도 온라인화 고속의 로봇이 마운트 |
단점 | 수명5년 안팎 7년이내 제조사 EOS 스토리지 교체시 일부 데이터 유실 가능성 |
느린 속도 |
현재 LTO7까지 업그레이드된 상태이며 LTFS기술로 저장됩니다.
LTFS(Linear Tape File System)
파일에 관한 메타데이터를 LTO 미디어 자체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시스템 접속 없이 파일 접근이 가능합니다.
LTO마운트시 윈도 탐색기에서 파일 정보 확인과 온라인 스토리지에 직접 복사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메타데이터
아카이빙 된 파일을 사용자가 직접 검색하는 구조를 알아보겠습니다.
3가지 계층으로 구성되며 각각의 계층은 자신의 고유 역할이 존재합니다.
- 장면단위 메타데이터 입력
빠른 검색, 유통 시 유리
드라마 Scene단위 /뉴스 꼭지단위 /예능 코너단위 분류,검색 가능
- 곡 단위 자막 아카이브 기능 추가
자막 기반 Speech검색 가능
Elasticsearch 기술 도입
검색 기능의 발전 모델을 보면,
초창기는 방송 프로그램 단위만 검색 가능 했으나 NPS도입 이후 취재 제보영상이 추가 검색 가능해졌습니다. 이후 자사의 컨텐츠 활용을 위해 클린본 아카이브가 시작 되며, 자막과 상관 없이 영상 저장과 활용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후 Mashup으로 확대되어 제3 플랫폼 클립에 대한 체계적인 저장 및 관리가 가능해졌습니다.
콘텐츠 게이트웨이
VOD 시장이 성장 함에 따라 방송사의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개발된 분야입니다. 기존 제작된 콘텐츠를 적당한 길이로 요약하거나 편집한 클립을 각 플랫폼 규격에 맞게 다시 생산해 온라인 유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입니다.
클립 자동 생성을 통해 최소한의 운영인력을 구성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메타데이터 입력
OTT 플랫폼에 공급하기 위해 해당 콘텐츠의 기본 정보를 입력합니다.
영상+ 메타데이터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하며 API 이용한 공급도 가능합니다.
SMR클립
2019년부터 VOD 시스템과 통합하여 유튜브 / SNS연동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원본 콘텐츠를 적당한 길이로 편집하여 업로드하는 서비스입니다.
공중파 방송국에서는 자료 축적을 위한 아카이브 기능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콘텐츠를 재 생산하고 공급하는 역할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TV시청 인구 감소에 따른 광고 수입 하락으로 인한 지상파 방송국의 생존 전략에 앞장서고 있는 모델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카이브는 구축에 시간과 비용이 들지만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 가능하며, 미래 데이터 저장의 큰 역할을 할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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